[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헤일, 영리하게 생겼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1 17: 06

"인상이 아주 좋다. 영리하게 생겼다". 
일단 첫 인상은 합격점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지난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헤일은 콜로라도 로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에서 5시즌 통산 70경기(20선발) 10승 10패(평균 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147km로 투심과 체인지업을 주로 던진다. 

올해는 지난 1월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4월말 웨이버 클레임으로 미네소타에 이적했다. 1경기만 던지고 미네소타에서 다시 웨이버된 헤일은 5월초 다시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오래 가지 못했다.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구원으로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이튿날 곧장 양도지명 처리됐다. 
2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헤일은 스트레칭,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었고 22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헤일이 엘리트 집안의 자녀라고 들었는데 머리를 잘 써서 투수에게 굉장히 유리할 것 같다. 오늘은 불펜 피칭 대신 캐치볼만 했는데 투구 매커니즘에서 안정감이 느껴진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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