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원이 첫 번째 무대부터 410점이라는 고득점으로 홍경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최진희 편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더원이 꾸몄다. ‘천상재회’를 선곡한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오직 피아노 선율과 자신의 목소리로 승부한 더원은 절절한 감정을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음으로는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은 홍경민이 무대를 꾸몄다. ‘물보라’를 록 스타일로 편곡한 그는 영화 ‘대부’ OST와 접목시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 결과 더원이 홍경민을 꺾고 410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더원의 노래를 들은 최진희는 “피아노 하나 하고 노래, 단 둘이서 저렇게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고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