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의 유세윤이 신들린 정답 세례를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는 가수 경리, 개그우먼 이국주, 세븐틴 호시가 초대됐다.
이날 이수근 팀은 은지원, 호시, 이국주가 됐고, 전현무 팀은 승관, 유세윤, 경리가 됐다. 원래는 호시가 승관이 한 팀이 됐지만, 이수근 팀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호시와 유세윤이 자리를 바꿔 팀이 완성됐다.

보디싱어 코너에서 양팀은 전력질주를 하며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은지원과 이수근은 눈빛만 봐도 정답을 맞히는 '눈빛 듀오'로 활약했다. 이국주도 "중학교 이후 이렇게 달려본 것 처음이다. 전력질주 처음이었다"며 대활약을 보였다.
경리는 "내가 구멍이다"라고 걱정했지만, 원더걸스의 "어머나" 소절을 불렀다가 얼떨결에 노래 '어머나'를 맞혀 찍기 신공을 보였다. 이수근 팀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9문제를 맞혀 승리를 했다. 진 전현무 팀도 8문제를 맞혔다.
이모티콘 퀴즈에서는 유세윤이 연속 정답 세례를 보였다. '개코원숭이'답게 정답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은 유세윤은 힌트를 듣고 각종 정답을 유추했다. 유세윤의 정답 세례에 "이 정도면 문제 유출 됐다"고 전현무와 이수근은 이의를 제기했다.
이수근은 "작가님들 중에 대본 판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어쩐지 아까 '대본 살래요?'라며 작가님들 두 명 들어왔다"고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