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짝사랑 계속할 것" '같이살래요' 김권, 박세완향한 직진 '♡'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22 07: 31

'같이 살래요'에서 김권의 직진사랑이 박세완을 흔들리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 엇갈리는 하트시그널을 보였다. 
다연(박세완 분)은 그만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어 문식(김권 분)의 심부름을 받게 됐다. 문식은 퇴사일정을 물었고, 생각보다 빠른 일정에 놀랐다. 문식은 다연을 다시 찾아가 자신이 왜 싫은지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어 여전히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면서, 퇴사할 만큼 거절한 이유, 싫은 이유를 물었다. 급기야 "알아야 고칠 수 있다"며 소리쳤다. 다 고치겠다고 다연을 붙잡았다. 하지만 다연은 "싫어하는 게 아니다"면서 자신을 위해 고치려하지 말라고 했다. 고쳐도 좋아할 일 없다며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다연은 "좋아하는 사람 있다, 죄송하다"며 자리를 피했다. 문식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재형(여회현 분)은 다연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다연은 뻔한 거짓말이라도 상처를 덜 주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계속 거짓말하는 것이 나을지 물었다. 재형은 무슨 일 있냐고 물었고, 다연은 회사 그만 둘 생각하니 심난한 것이라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재형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는 다연을 보면서,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지 걱정했다. 
이 모든 걸 뒤에서 진희가 지켜보고 있었다. 마침 재형이 혼자 있자, 진희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됐다. 진희는 다연의 남자친구에 대해 궁금했다며 가풍부터 집안 분위기를 물었다. 재형인 평범하다고 대답했고, 진희는 다연이도 평범해보이냐며 역질문했다. 재형은 "다연인 평범하지 않다. 특별한 사람"이라면서  "다연에게 맞게 열심히 살고 있다. 적금도 넣고 재테크도 공부한다"고 대답, 진희는 그런 말에 뿌듯해했다. 이어 재형이 "다연이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에 진희는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재형을 마음에 들어한 것이다. 이 사실을 진희는 은태에게 말했다. 이어 천천히 재형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했다. 은태는 서둘러 "내가 알아보겠다"면서 말을 끊었다. 이어 마음에 들어하는 진희를 보면서 걱정, 조심스럽게 겹사돈에 대해 물었다. 진희는 "이상한 소리"라고 말을 끊었고, 관계가 얽히는 건 질색이라고 했다. 은태의 걱정은 더 커졌다. 
 
문식은 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술이 잔뜩 취한 문식은 급기야 효섭에 집에 들어왔다. 자러 오는 날이 아님에도 새벽 늦게 집에 들어온 문식을 보며현하와 재형은 의아해했다. 재형은 문식에게 왜 본가에 가지 않았냐고 묻자, 문식은 "집에 아무도 없다" 며 주사를 부렸다. 재형은 그런 문식을 걱정, 문식은 "고백했다가 차였어요"라며 울먹였다. 재형은 "너 좋아하는 사람 있었냐"면서 시련의 아픔에 대해 위로했다. 이어 넘어올 때까지 대쉬하라고 조언하면서 짝사랑하는 여자가 예쁘냐고 물었다. 문식은 "착하다 저랑 다르게 너무 밝고 착해서 좋다"라며 자신도 모르고 미소를 지었다. 
다연은 고객 응대 실수로 위기에 놓였다. 이때, 문식이 나타나 다연 대신 일을 해결했다. 그러다 손에 상처도 났다. 문식은 홀로 치료하고 있었으나, 가지 않고 기다린 다연이 나타나 치료해줬다. 문식은 "동정이냐"고 물었고, 다연은 "미안한 것"이라며 말을 잘랐다. 문식은 "그런 거 필요없다, 노선 정확히 해라"고 했고, 다연은 "노선 바꾼 적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문식은 "동정이라도 해주면 안 돼냐"고 나왔고, 이에 다연은 "남자친구 있다, 팀장님 안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문식은 "상관 없어, 내가 좋아해"라고 직진사랑을 보였고, 미연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이내 미연은 짝사랑을 10년 가까이 했기에 문식의 마음을 안다고 했다. 상대에게 보답받지 못할거 알고 좋아하는건 아픈거라며 받아주지 않겠다고 했다. 희망 고문 할 수 없다는 말에 문식은 "잔인하지만 다행이다"면서 "내 마음 잘 알면 내가 눈 앞에 있는 동안 신경쓸 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싫어해도 좋은데 계속 신경써 줘라, 자존심 상하는데 그냥 그거라도 해라"며 짝사랑이라도 계속 할 거라며 여전히 돌직구 사랑을 보였다. 계속해서 엇갈리는 하트시그널, 그럼에도 강하게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는 문식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다연의 모습이 그려져 세 사람의 러브라인의 변동이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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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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