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아형' 임수향X차은우, 얼굴천재? 예능천재 '접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22 06: 55

얼굴천재 뒤로 숨긴 예능감이었다. 차은우와 임수향이 예능천재란 수식어를 다시 썼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는 임수향과 차은우가 출연했다. 
은우와 수향이 주연으로 나오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드라마에 대해 소개했다. 커플로 나오는 두 사람이 동갑으로 나온다고. 실제로는 7살 나이차이라고 했다. 수향은 "내가 99년생으로 나온다, 스무살"이라면서 스무살로 몰입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안티에이징 한다고 했다. 피부과 가서 리프팅한다며 솔직한 입담을 전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이 동안의 비결이라 꿀팁을 전수했다.  

7월 27일 첫방송되는 이 드라마에 포인트에 대해 수향은 "은우 얼굴"이라면서 "외모가 잘생겼는데 예쁘고 멋있기까지하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대형 스포하겠다"면서 갑자기 교실 앞으로 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싸이 노래 'NEW FACE'였다. 알고보니 성형으로 뉴페이스가 된다는 뜻이었다. 주인공이 새얼굴을 얻은 후 펼쳐지는 내용이라고 말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입학신청서를 시작했다. 수향은 희망짝꿍으로 민경훈을 선택, 진심을 알고 싶다고 했다. 민경훈은 "알면 어떻게 할 거냐"며 밀당했고, 앞에서 희철은 표정관리 안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소원대로 경훈의 짝꿍이 됐고,희철은 "두 사람 너무 어색하다"며 묘한 핑크빛을 보였다. 민경훈은 제대로 수향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고, 수향이 얼굴을 경훈쪽으로 돌리자 얼굴이 귀까지 붉어져 묘한 러브라인을 보였다. 
은우는 "강호동 피해자라도 되고 싶다"며 사상최초로 호동피해자를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것.  멤버들은 "하고싶은거 다해라"고 했고, 은우는 장점인 '손 안 대고 바지 입기 게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즉석에서 바로 게임이 진행됐으나, 일등은 민경훈과 임수향이 차지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인 은우부터 '나를 맏혀봐' 문제를 냈다. 멤버들은 "잘생겼다"며 은우를 가까이서 보자마자 또 한번 감탄했다. 은우는 '올해초 아스트로에 잊지 못할 사건이 있었다'며 문제를 냈다. 매니저 때문에 생긴 황당 사건이라 힌트를 줬다. 알고보니 인천공항이 아닌 인천항을 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아스트로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점으로 사주풀이를 했다고 했다. 무대 의상을 입고 헤어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 '연예인 인 척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다고. 이어 "알아봐주실 때까지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향의 '나를 맞혀봐'가 진행됐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사람이 자신을 보고 놀란 이유를 맞혀보라고 했다. 
알고보니 '아이리스' 드라마를 찍던 시절, 피분장을 한 채로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이 놀랐다고 했다. 근육이 없다면서 어떻게 킬러 역을 하냐고 묻자, 수향은 "악으로 한다"면서, 바스트샷이 중요하다며 즉석에서 재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수향은 은우를 만나고 "어? 얘 뭐지?"라고 느꼈던 순간을 맞혀보라고 했다. 꼭 CF 한 장면 같았다고 했다. 
이수근은 "긴 머리가 더 예쁘다"고 했고, 수향은 '내가 긴 머리가 더 예쁘냐"고 되물었다. 이에 은우는 "짧은 게 더 예쁘다"고 훅 들어왔고, 이를 듣던 경훈이 "그런게 무슨 소용있냐, 다 이쁘다"고 발끈하면서 깨알 매력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수향은 눈빛과 톤이 중요하다고 힌트를 줬다. 심쿵하게 한 은우의 말은 바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의도치않게 마치 CF한 장면처럼 커피주문을 시켰던 것이었다. 경훈은 "은우는 평소처럼 했는데 혼자 의미부여한 거아니냐"며 발끈, 이어 수향이 경훈에게 똑같이 묻자, 눈도 못 마주치고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소풍게임을 진행했다. 가사듣고 노래 맞히기란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게임 중간에도 계속 "은우 정말 잘생겼다, 교복도 잘 어울린다"며 얼굴천재 은우를 보고 감탄했다. 
결국 '얼굴천재'팀과 '얼굴꽝'팀으로 나뉘었다. 예상대로 얼굴천재팀은 김희철, 민경훈, 차은우, 임수향이었고,
강호동, 김영철, 서정훈, 이수근, 이상민이 얼꽝팀에 합류했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진행, 넘치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훔쳤다. 게임 결과, 역전으로 얼굴천재팀이 승리하는 듯 했으나, 최종 승리자는 얼꽝팀이 됐다. 결국 밀가루를 뒤집어쓴 얼굴천재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임수향과 차은우는 얼굴천재는 덤 예능천재라는 수식어를 다시 쓰게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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