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X김재원, 미스터리 속 커지는 ♥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2 07: 24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와 김재원이 깊어지는 미스터리 속에서도 사랑을 키우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과 한강우(김재원 분)가 한 발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한과 한강우는 서로의 목숨을 한 번씩 구해주며 가까워진 사이. 지은한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한강우를 심폐소생술로 구했고, 한강우는 괴한들에게 쫓기던 지은한을 차로 숨겨주고, 그를 성형수술 시켜 새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었다. 성형 수술 도중 지은한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면서, 한강우와 지은하는 의도치 않은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지은한과 한강우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한강우는 밝고 씩씩한 지은한의 모습에 저절로 마음의 문을 열었고, 지은한 역시 자신의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한강우를 좋아하게 됐다. 턱 밑까지 추격해 오는 김반장(김뢰하 분)을 피해 공원에 간 두 사람은 "연꽃이 필 때 또 같이 오자"고 약속했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지은한은 민자영(이미숙 분)과 강찬기(조현재 분)의 집에 들어가서 일하다 자신이 강찬기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의문을 갖게 됐다. 지은한은 "나 대체 앵커님과 무슨 사이였지"라고 혼란스러워했고, 정수진과 강찬기 역시 지은한의 정체를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강찬기는 "그 친구가 나에 대해서 아는 게 어쩐지 거슬리지가 않는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나 지은한은 집안일 도중 자신이 강찬기가 침대 오른쪽에 누워 잔다는 것까지 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소름끼쳐했다. 지은한은 자신이 강찬기의 내연녀라고 확신하며 울면서 한강우의 집으로 돌아왔다. 놀란 한강우에게 지은한은 "강우씨 옆에 있을 자격 없다. 나 아주 형편없는 여자"라고 말했다. 한강우는 "믿으라고 했죠. 당신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지은한을 달랬지만, 지은한은 "제발 남의 남자 넘보는 여자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눈물을 쏟았다. 
겨우 사랑을 시작한 지은한과 한강우 사이에는 송채영(양진성 분)과 한영철(이대연 분)이라는 장애물까지 있는 상황. 시련 속에서 어렵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지은한과 한강우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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