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연속” ‘짠내투어’ 문세윤, 첫 설계 도전..최악의 투어 될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2 00: 02

‘짠내투어’ 문세윤이 쉽지 않은 첫 설계 도전에 고군분투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하노이 여행 둘째 날 설계를 맡은 문세윤의 투어가 그려졌다.
처음으로 설계를 맡은 문세윤은 베트남 전문가 염경환에게 팁을 전수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염경환은 당일여행 코스로 닌빈을 추천했고 박항서 감독님 사진을 가지고 다녀라는 조언을 전했다.

하지만 이날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에 문세윤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아침을 먹으러 쌀국수 가게로 이동하던 문세윤은 바로 옆이라고 말했지만 알고 보니 가게는 걸어서 16분 거리. 무더위 속 계속된 이동에 멤버들은 쌀국수를 안 먹겠다고 불만이 폭발했다.
문세윤은 “택시보다 아침 산책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실수”라며 자책했다. 설상가상으로 가게에는 에어컨이 없었고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고수를 못 먹는 멤버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문세윤은 당황했다.
하지만 쌀국수를 맛본 멤버들은 맛있다며 감탄해 문세윤을 안심시켰다. 그것도 잠시 기차 시간 때문에 쫓기다시피 먹고 기차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정신없는 문세윤의 모습에 멤버들은 안타까워 했다.
문세윤의 여행지는 하노이에서 기차로 두 시간 거리 떨어진 닌빈으로 이동했다. 정준영은 아버지가 닌빈에 사신다며 “아버지한테 물어보니까 절대 오지 말라고 산 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문세윤은 산에 올라가지 않는다고 멤버들을 안심시켰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됐다.
닌빈에 도착한 문세윤은 더위에 지친 멤버들을 위해 하루 종일 택시로 이동하겠다는 파격 제안으로 민심을 잠재웠다. 땀꼭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배를 타고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판 투어를 시작했다. 멤버들은 절친 두 사람씩 배에 나눠 탔고 유민상과 문세윤이 한 배에 타자 배가 물에 거의 잠겨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배를 타고 땀꼭의 풍경들을 관람하던 멤버들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장 기대했던 동굴에서는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은 온도와 어두컴컴한 시야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수상매점에서 바가지를 쓸 위기에 놓인 문세윤은 박나래의 도움으로 돈을 아낄 수 있었다.
식사를 위해 로컬 식당에 온 멤버들은 자기 맥주는 빼고 시키려는 문세윤에게 그러지 말라며 극구 말렸다. 문세윤은 계획과 달리 계속된 난관에 하차 선언까지 할 정도로 절망했다. 멤버들은 푸짐한 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맛본 후 크게 기뻐했고 문세윤도 멤버들의 반응에 안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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