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짠내투어’ 박나래, ‘멘붕’ 문세윤 챙긴 의리의 박선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2 07: 16

박나래가 첫 설계 도전에 ‘멘붕’에 빠진 문세윤을 도와주는 의리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하노이 여행 둘째 날 설계를 맡은 문세윤의 투어가 그려졌다.
문세윤은 첫 설계 도전인 만큼 야심찬 각오로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라는 변수에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멤버들은 무더위에 지쳐 불만을 표출했고 여행 계획을 모두 야외 코스로 짠 문세윤은 무리수를 감행하며 자신감을 잃었다.

그런 그를 도와준 것은 여행 선배 박나래. 뜨거운 햇빛을 막아줄 베트남 전통 모자 농을 살 때도 제대로 값을 깎지 못해 주춤하는 문세윤을 대신해 박나래가 나서서 흥정을 도왔다. 또한 박나래는 배를 타고 투어를 하던 도중 만난 수상매점에서 바가지 요금에 어찌할 줄 몰라하는 문세윤을 위해 맥주를 두 명이서 한 캔씩 먹자고 중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로컬 식당에서 시킨 볶음면이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모두들 당황하고 있던 사이 박나래는 어디선가 소스를 찾아와서 직접 간장에 비벼 맛있는 볶음면으로 재탄생 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사실 처음에는 좀 모질게 하려고 했다. 가이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런데 오빠의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생겼다”고 문세윤을 도와준 이유를 밝혔다.
박나래는 투어 중간에도 “우리에게 도와달라고 해라. 왜 모든 짐을 오빠가 짊어지려고 하냐”며 문세윤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문세윤은 이런 박나래에 대해 “너무 고마웠다.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챙겨주고 있구나, 우린 팀이다를 확실히 느꼈다”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이런 멤버들의 도움에도 문세윤의 투어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고난을 예고했다. 과연 문세윤은 난관을 헤치고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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