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차은우 얼굴이 중요”..‘아는형님’ 임수향, 형님들도 놀란 입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22 09: 35

배우 임수향이 의외의 예능감과 솔직한 입담, 셀프디스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형님 학교에 임수향과 차은우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등장부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홍보차 ‘아는 형님’에 출연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리액션과 입담으로 예능감을 발산하며 재미를 만들었다.
100회 만에 다시 ‘아는 형님’에 출연한 임수향은 등장하자마자 형님들에게 보고 싶었다며 “나 더 예뻐졌지?”라고 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예뻐졌다. 은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은우는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감탄하기도.

임수향과 차은우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20살 동갑으로 호흡을 맞춘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차는 7살. 임수향은 좀 더 어리게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임수향은 “내가 99년생으로 나온다, 스무살”이라면서 20살로 몰입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안티에이징 한다고 했다. 이어 “피부과 가서 리프팅도 하고 명상하고 좋은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좋은 생각을 하면 동안이 되는 거냐”고 하자 임수향은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 강호동 곱게 늙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관전포인트에 대해 임수향은 “은우 얼굴”이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뿐 아니라 임수향과 차은우는 “드라마 대형 스포하겠다”면서 갑자기 교실 앞으로 나가 싸이의 ‘뉴 페이스’ 노래에 맞춰 춤까지 선보였고 형님들은 두 사람의 무대에 흥이 올라 함께 즐기기도 했다.
강호동은 “남자주인공이 우락부락한 스타일이면 여자 주인공이 돋보일 텐데 부담이겠다”고 하자 임수향은 “얼굴도 작고 키도 크고 어깨도 넓다. 멋있게 생겼는데 예쁘게도 생겨서 나의 영역을 침범 받는 느낌이다”고 하소연했다.
임수향은 솔직한 과거 공개도 형님들의 웃기기도. 그는 “나는 조기유학 실패자다. 14살 때 미국에 갔다 왔는데 영어를 못한다”며 웃었다. 알고 보니 유학가기 일주일 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연기 수업에 갔다 재미를 느끼고 유학 갔다 엄마 몰래 짐을 싸서 귀국했다는 것.
그러면서 “엄마 말 잘 들을 걸. 조금만 더 있었으면 영어 잘했을 텐데”라며 드라마에서 영어 쓸 일이 많다고 했다. 특히 임수향은 영어회화 인터넷 강의사이트와 비슷한 숙박어플리케이션의 이름을 말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또 한 번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부과 예능감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한 임수향. ‘아는 형님’에 다시 출연하길 잘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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