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의 부담, 두산 강타선을 길게 막아야 한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2 12: 24

 LG의 마지막 희망은 타일러 윌슨이다. 두산전 9연패를 끊을 임무는 윌슨에게 넘어갔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8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7전 전패, 지난해 9월부터 두산전 9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5회까지 8-1로 앞서다 7~9회 14점을 내주며 10-17로 역전패했다. 불펜의 필승조들이 집단 난조를 보이며 7회에만 8실점하고 무너졌다.

대역전패 다음 날 윌슨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해 LG와 계약한 윌슨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소사와 함께 막강 원투 펀치다. 최근에는 패배를 모르고 있다. 5월 17일 삼성전부터 지금까지 11경기에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적어도 윌슨이 마운드에 있을 동안에는 LG가 뒤지지는 않는다.
윌슨은 두산 상대로 한 차례 던졌다. 어린이날에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윌슨의 최근 구위는 시즌 초반보다 더 안정됐다.
윌슨은 팀 타율 1위(.310)인 두산 강타선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두산 타선은 외국인 타자가 빠져있지만 짜임새와 파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전날에는 잠실구장에서 홈런 4방을 터뜨렸다.
LG 불펜은 시즌을 치르면서 평균자책점이 나빠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2경기 연속 두산 상대로 역전패했다. 20일에는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고, 21일에도 불펜 5명이 등판했다. 김지용은 3연투로 지쳤다. 진해수, 신정락도 구위가 무딘 상태. 윌슨이 7회까지는 책임지고 8~9회 고우석, 정찬헌에게 넘겨줘야 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LG 타선이 두산 선발 후랭코프 상대로 초반 득점 지원으로 윌슨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후랭코프는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하면서 3회 도중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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