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카이가 '스타로드'를 통해 숙소 비하인드부터 개인 Q&A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엑소 카이 스타로드' 5, 6회가 공개됐다.
엑소 카이는 '스타로드'를 통해 베트남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목표 하에 베트남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미 샌드위치, 껌승을 만들어보며 "베트남 팬 여러분과 공연에서만 만나뵀는데 '스타로드' 덕분에 좋은 기회로 베트남 팬 앞에서 요리도 만들어봤다. 특별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로드'를 통해 카이는 숙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카이는 제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 "원래는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았지만 이젠 심심할 때마다 요리를 한다. 그렇다 해서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반미 샌드위치를 누구에게 전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디오가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 그래서 맛있는지 맛없는지 냉정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털어놨고, 해외 투어 당시 베트남 음식과 싱가포르 칠리크랩, 일본 내 한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 '숙소에서 만든 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묻는 질문에 카이는 "숙소에 친구들을 초대해 부대찌개를 만들어줬다"며 "부대찌개는 솔직히 쉬운 요리였다. 재료를 구하기 쉽고 특별한 소스가 필요한 게 아니라 하기 쉽더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개인 Q&A시간에도 거침없는 답변을 이어갔다. 솔로 앨범 기회가 있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나만 할 수 있는 콘셉트'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발레리노가 됐을거라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층 성숙한 모습도 더해졌다. 2012년의 엑소와 2018년의 엑소 중 가장 달라진 것을 묻는 질문에 "마음가짐도 달라지는 것 같고 여러분들께 뭘 보여드리면 좋을까 고민이 커진다"고 답했고, 아이돌이 되고 싶은 사람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의젓한 모습도 선보였다.
이같은 다양한 콘텐츠는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카이가 출연한 '스타로드'는 1, 2회 1000만 하트를 넘어섰고, 마지막 6회 역시 공개 한 시간도 되지 않아 150만 하트를 이끌어 내 엑소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OSEN이 제작한 '스타로드'는 국내 스타들이 베트남 한류 팬들을 위해 그동안 미처 보여주지 못한 매력들을 낱낱이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의 소소한 인터뷰부터 리얼한 일상 등이 담겨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