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의 고승재가 5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매너와 애틋함을 보여줬다. 호주로 한 달간 떠나는 앨리스를 위해서 공항 배웅을 선택한 승재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솔직했다. 5살이지만 벌써부터 직진남으로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승재가 앨리스와 함께 용주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재는 과거 앨리스와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인연을 맺었다. 출국을 앞둔 앨리스가 절을 좋아했기 때문에 다시 여행을 하게 됐다. 절에서 만난 고승재는 앨리스에 대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앨리스를 보자 마자 달려나가는 승재는 순수했다.

앨리스와 고승재의 데이트는 다섯살 아이답게 순수했다. 하지만 나이 많은 앨리스를 챙기는 고승재는 어른스러웠다. 약숫물을 양보하고, 화장실 앞에서 가방을 들어주는 승재는 다섯살 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숙했다.

고승재의 박력은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폭발했다. 고승재는 특히나 호주로 떠나는 앨리스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해주지 못했다는 말로 공항으로 가자고 박력있게 외쳤다.
고승재는 앨리스와 만나기 위해서 애타게 공항을 찾아 헤맸고, 공항에서 재회한 고승재는 앨리스에게 마지막 선물을 줬다. 앨리스 역시 그런 승재를 보고 보고 싶은 것이라고 인사를 했다.
고승재는 공항으로 배웅을 간 이유에 대해서 앨리스의 마음을 갖고 싶어서라고 표현했다. 고승재는 "앨리스를 사랑한다"며 "결혼하고 싶다"고 성숙하게 표현했다.
고승재는 사랑둥이로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주면서 호감형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앨리스와의 관계에서는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고승재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