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펜싱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김준호 3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3 07: 43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이 펜싱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거뒀다. 
남자 사브르의 김정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2강과 16강서 무난한 승리를 거둔 김정환은 8강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이자 대표팀 동료인 구본길을 만났다. 김정환은 구본길과 접전 끝에 15-10으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기세를 탄 김정한은 4강을 넘어 마지막 결승에서 미국이 1996년생 에이스 엘리 더시비츠를 15-11로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다른 선수들 역시 개인전서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김준호(국군체육부대)는 4강서 엘리 더시비츠에게 14-15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은 5위, 오상욱은 17위에 위치했다.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최인정이 9위, 강영미가 18위, 이혜인이 23위, 신아람이 4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펜싱은 최근 꾸준한 강세를 보여온 사브르에서 개인전 우승마저 차지하며 남은 세계선수
권 단체전과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mcadoo@osen.co.kr
[사진] 펜싱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