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레이나(36)가 AC 밀란 선수단에 공식 합류했다.
밀란은 2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레이나가 밀라노에 도착해서 팀에 합류했다. 그는 기존 선수단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나는 지난 3일 밀란에 자유 계약으로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1년까지 밀란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레이나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37경기에 출전하여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나폴리서 계약 연장을 망설이자 결국 밀란 이적을 택했다.
밀란은 '베테랑' 레이나가 '주전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멘토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여차하면 대체자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밀란은 돈나룸마의 지속적인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지난 시즌부터 지속적으로 타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도 파리 생제르맹(PSG), AS 로마, 첼시 등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돈나룸마를 붙잡기 위해 거액의 연봉 계얄을 제시했던 만큼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는 각오다.
한편 밀란은 미국에서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대회에 참가하여 토트넘, AS 로마, 바르셀로나 등과 프리시즌 투어를 가진다
/mcadoo@osen.co.kr
[사진] 밀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