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어머니 제일 불쌍"..'미우새' 김종국, 조카도 품는 가족바보(ft.우승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23 13: 00

 가수 김종국이 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물론 고종사촌인 조카의 결혼식과 함께 활동하는 소야도 챙기면서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이 조카인 모델 우승희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종국은 조카가 웨딩드레스를 입는 현장에 등장했고, 축가를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 
김종국은 띠동갑 조카에게 세심한 삼촌이었다. 멀수도 가까울 수도 있는 조카의 결혼식을 직접 챙기면서 다정하게 축하했다. 김종국의 조카인 우승희는 띠동갑 차이나는 모델로 상당한 미모를 자랑했다.  

결혼을 하지 못해서 조카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수 없는 김종국이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김종국은 "어렸을때는 어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했다"며 "골방에서 맨날 우시는 모습을 보고 성공해서 효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김종국의 어머니 역시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김종국의 그런 말을 들으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군인인 아버지와 살면서 낯선환경에 적응해야하는 김종국의 어머니는 쉽지 않은 결혼 생활을 견뎌야했다. 김종국 역시도 지금은 성공한 가수지만 과거 순탄치 않은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김종국의 효심은 남달랐다. 어머니를 모시고 자주 해외여행을 다니고, '미우새' 출연이후 독립하면서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표현을 잘하고 사근사근한 아들은 아니지만 김종국은 항상 어머니를 우선순위에 두고 행동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효심을 표현했다. '미우새'에 출연하는 다른 아들들 못지 않은 효심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운명의 상대를 기다린다고 소망을 전했다. 알면 알수록 좋은 사람인 김종국은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그가 과연 모든 애정을 쏟을 여자를 할아버지가 되기 전에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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