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희열, '스케치북' 이어 KBS 新예능 MC 확정…8월 첫촬영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3 12: 29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KBS 새 예능의 주인이 된다. 8월 첫 촬영을 통해 '유희열 표 신예능'의 베일이 벗겨질 예정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최근 내부적으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결정, 유희열을 MC로 낙점했다. 유희열 역시 KBS와 꾸준한 대화 끝에 제안을 수락하고 첫 촬영을 준비 중에 있다. 
예능의 포맷은 '토크쇼'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 '해피투게더'가 오락에 좀 더 초점을 맞춘 토크쇼라면, 유희열을 MC로 내세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토크'에 집중하는 형식의 방송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게 내부 반응이다. 현재 제작진은 새 팀을 꾸리고 방송 론칭 준비에 한창이다. 

유희열은 2009년 첫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약 9년간 성실히 프로그램을 이끌어 오고 있다. 타고난 입담과 재치, 넓고 깊은 음악적 소양과 음악에 대한 애정, 성실함으로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지킨 만큼, 유희열이 KBS 새 예능 MC로 적임이라는 것이 내부 평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과는 또 다른, KBS가 내놓을 완전히 다른 '유희열 표 예능'에 기대 더해진다. 상대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능력, 입담과 재치, 예능감 등이 두루 조화를 이룬 유희열인만큼 그가 선보일 토크쇼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월 첫 촬영, 하반기 방송 예정.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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