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류필립 "결혼식날 울고 싶지 않았는데 3번 울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23 12: 46

가수 미나와 결혼한 새신랑 류필립이 결혼식 내내 폭풍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 100' 녹화에서 류필립은 결혼 당일 느꼈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날 MC가 "결혼식에서 제일 신경 쓰였던 게 뭐였느냐"고 질문하자 미나는 "저는 외국 활동을 오래해서 지인들의 경조사에 잘 참여하지 못했고, 남편은 사회에 나온지 1년도 안 돼서 지인이 얼마 안 됐다"며 "그래서 결혼식에도 250명 정도만 초청했는데 2배나 되는 하객들이 오셨다. 남편이 너무 기뻐하면서 울었다"고 답했다.

이어 류필립은 "진짜 울고 싶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울고, 중간에 한 번 울고, 끝날 때 한 번 울어서 총 3번 울었다"고 대답해 100인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가 "어머니가 필립 씨 우는 거 보고 뭐라고 하셨느냐"고 질문하자 류필립은 "빙구라고 하시더라"며 어머니의 말투를 따라해 100인을 폭소케 했다.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2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1대 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