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보이그룹 데뷔곡 중 최초 기록이다.
가온차트 측에 따르면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은 2018년 27주차, 즉 지난 주 기점으로 누적 음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7일 '에너제틱'을 발표한 지 11개월 만에 받아든 낭보다.
또 이번 기록은 '에너제틱'이 발매 이후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등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않고 거둬들인 '차트인 1억 스트리밍 기록'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보이그룹의 데뷔곡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억 스트리밍에 성공한 보이그룹으로는 위너 '릴리 릴리', 아이콘 '사랑을 했다', 방탄소년단 '봄날'이 있다. 워너원은 1억 스트리밍에 성공한 네번째 보이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데뷔곡 '에너제틱' 발매 직후 음원차트 진입 1위, 음악방송 1위, 첫 앨범 밀리언셀러 등 신인 그룹이라 믿기 힘든 호성적을 잇따라 일궈내며 단숨에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그 과정에서 '에너제틱'은 팬덤은 물론 범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보이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차트에 랭크됐다. 발매 1년이 돼 가는 7월 23일 오후 1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27위에 올라 롱런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켜줘' 활동을 마친 뒤 월드 투어 콘서트 중에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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