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른이지만' 신혜선X양세종, 대세커플 뭉친 힐링로코 대박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23 15: 54

 '서른이지만 열일곱'을 통해서 호흡을 맞춘 신혜선과 양세종이 대세 자리를 굳히게 될까. 신혜선과 양세종이 처음으로 연기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복합장르로 시청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줄 것을 기대하게 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에서 '서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양세종, 신혜선, 안효섭, 예지원, 조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열일곱살이지만 서른살이 된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이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를 경쾌하지만 코믹하게 보여줬다. 

조수원 감독은 '서른이지만'이 기존의 연출작들보다 더 코믹하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캐릭터들이 조금 더 코믹하다"며 "코믹과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왔다갔다 한다. 비밀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원 감독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어제 오늘 편집하면서 조금 더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양세종은 '서른이지만'의 차별성에 대해서 캐릭터를 내세웠다. 양세종은 "독특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상황이 재미있다"며 "멜로라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열일곱살이지만 서른살인 우서리를 연기하면서 특별한 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열일곱살이나 서른살이나 성격이나 이런 점이 큰 변화가 없다"며 "나이 차이 보다는 성격에 집중해서 연기를 했다"고 했다. 
신혜선이 '서른이지만'에서 강조한 점은 성장이었다. 신혜선은 "등장인물 모두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함께 모여서 다 같이 성장을 하는 드라마다"라며 "코믹한 면도 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자랑했다. 
안효섭과 양세종은 실제로는 3살차이지만 작품에서는 11살 차이가 나는 삼촌과 조카로 등장한다. 안효섭은 "대본에 명확하게 설명이 되있고, 캐릭터의 온도차가 커서 어색함없이 양세종과 함께 재미있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세종과 신혜선은 서로 호흡에 대해서 편안하다고 밝혔다. 양세종은 "신혜선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편안하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선 역시 "NG가 거의 안난다"며 "양세종과 함께 연기를 하면 몰입이 확 된다. 양세종이 선배같은 면이 있다"고 칭찬했다. 
신혜선은 전작인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부담감을 즐기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즐기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현장에서 내가 부담을 느끼는 만큼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함께 느낀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조정 천재로 출연하는 안효섭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조정을 하면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눈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조정이 노를 놓으면 배가 뒤집어져서 정말 집중해야한다. 그래서 조정할 때 기억이 잘 없다"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신혜선과 양세종이 '서른이지만'을 통해 남기고 싶은 결과물은 힐링과 마니아였다. 양세종은 "재미있는 드라마지만 가볍지많은 않다. 시청자들이 힐링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혜선은 드라마의 마니아층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지원과 안효섭은 특이한 드라마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예지원은 드라마에서 요리천재로 나오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수타자장면을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효섭은 시청자들과 입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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