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김지호, 오랑캐→다이어트→결혼…새롭게 열 인생 2막 '축하세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3 19: 31

'개그콘서트' 오랑캐 역할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개그맨 김지호가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알린다. 
김지호에 따르면 그는 오는 10월 2년간 열애한 1세 연하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서울 여의도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지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감수성'의 오랑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오랑캐 캐릭터로 활동하면서 "아니 어떻게 알았지?", "앗 오랑캐다" 등 유행어로 많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지호는 '개그콘서트' 내 다양한 코너는 물론 KBS 2TV '미래의 선택'에 조연 블랙맨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등 방송 전방에서 맹활약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다이어트 100일만에 31kg를 감량하며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지호는 개그맨에서 한 사람의 남편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호는 23일 OSEN에 "공연장에 여자친구를 초대해 평소처럼 공연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꽃다발을 주면서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며 "이젠 내가 한 집안의 가장이 돼, 책임을 지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김지호는 윤형빈 소극장 공연 콘텐츠 제작 팀에서 일하고 있으며, 어린이 뮤지컬 론칭 및 학교 폭력 예방 공연을 기획, 준비 중에 있다. 
그의 결혼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은 축하 인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털 사이트 댓글에도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행복하세요", "아니 결혼하는걸 어떻게 알았지", "오랑캐가 제2의 이름이 됐네요 축하합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는 10월 결혼식을 올린 뒤 본격 신혼 생활을 만끽할 예정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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