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끝까지사랑' 강은탁X이영아, 운명일까‥홍수아 '악녀' 변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24 07: 00

'끝까지 사랑'에서 강은탁과 이영아의 운명적인 만남이 계속됐다. 특히 악녀로 변신한 홍수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이 첫 시작을 알렸다. 세나(홍수아 분)는 비행기 안에서 두영(박광현 분)을 훔쳐봤다. 그리고 두영이 일어난 틈을 타, 일부러 마시고 있던 오렌지 주스를 부딪치게 했다. 자신의 옷을 젖게하기 위해서였기 때문. 두영은 서둘러 세나의 옷을 닦아줬고, 이를 계기로 세나가 박람회에서 스텝으로 일했단 사실을 전했다. 두영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한국에 처음 가는 길임을 어필, 설렌다고 했다. 
현기(심지호 분)는 회사 로비에서 가영(이아영 분)을 처음 만나게 됐다.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가영은 자신의 회사 아이템을 현기에게 홍보했다. 기사를 잘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가영은 차고있는 시계부터 팔찌, 그리고 구두 모두 팔았다. 

다음날 가영은 공장으로 향했다. 생산책임자를 만나러 갔으나, , 사채업자들과 주먹다짐을 하는 정한(강은탁 분)과 첫만남을 가지게 됐다. 가영은 사채업자에게 붙잡힌 정한을 대신해 사채업자들이 화장품 박스를 건드리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정한은 고마워하기 보단 오히려 화장품 박스를 던져 모두 물건들을 깨뜨렸다. 가영은 "누구 맘대로 유리병을 깨냐"고 노발대발, 정한은 "납품 안했으니 우리 것"이라고 했다. 가영은 CCTV로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은, 정한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그리곤 자신에 대해 '막가파, 깡패'라고 뒷담하하는 가영을 보며 위아래로 흘겨봤다.  첫 만남부터 악연을 예고한 두 사람이었다.
 
가영은 아버지 수창(김하균 분)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수창은 이를 받지 않았다. 그리곤 전 부인 미순(이응경 분)을 찾아갔다. 식당에서 홀로 일하고 있는 미순을 보며 "겨우 이렇게 밖에 못 살고 있냐"며 소리쳤다. 수창은 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식당을 차린 미순을 찾아갔다며 한 푼도 돈을 주지말라고 했다. 가영은 "아빠한텐 원수지만 나에겐 엄마"라고 했고, 수창은 "그럼 집 나가고 엄마랑 살아라"라며 살벌하게 전화를 끊었다. 
정한은 국제전화를 받고 공항으로 향했다. 마침 가영도 오빠인 두영을 마중나갔다. 가영이 두영에게 향했을 때, 정한은 세나를 향해 오고 있었다. 그러다 가영과 부딪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봤다. 세나는 두영 몰래 도망쳤다. 두영은 피해 도망치는 세나를 멀리서 아련하게 바라봤다. 정한을 외면한 세나는 만식(배도환 분)의 차를 타고 이동했다. 다시 돌아가라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한국에서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 했다. 
가영과 두영은 집으로 향했으나, 가영은 수창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 가영은 母인 미순과 함께 살겠다고 했다. 
만식은 강제혁(김일우 분)에게 세나가 호텔에 들어갔단 사실을 전했다. 세나는 호텔에서 정한을 떠올렸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과거 연인사이였다. 정한은 세나와의 과거 사진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여전히 세나를 잊지 못했다. 세나 역시 정한을 잊지 못하는 것 같으면서도 이내 뒤에서는 새로운 사랑인 두영에게 접근하는 이중적인 악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가영은 母미순 식당에 도착했다. 일하고 있는 미순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그리곤 혼자 살고 있는 미순의 집에 짐을 풀었다. 가영은 미순 일을 도왔다. 이어 오늘부터 미순 집에서 살 것이라 했다. 메뉴개발과 인테리어를 돕겠다고 했지만 미순은 마음이 착잡했다. 이어 父수창에게 돌아가라 했다. 가영은 시집가기 전까진 미순과 살고 싶다고 했으나 박재동(한기웅 분)이 나타나 이를 막았다. 미순도 다시 가영을 내쫓았다. 자신과 살아 득 될 것이 하나 없다며 "부자아빠 밑에서 살아야 시집도 잘 간다"고 했다. 가영은 15년만이라고 했으나, 미순은 "이런 엄마 없는게 낫다"며 매몰차게 가영을 내쫓았다. 
정한은 그렇게 내쫓기는 가영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어 주저앉아 울고 있는 가영에게 다가갔고, 가영은 깜짝 놀랐다. 계속해서 정한과 운명의 장난처럼 우연의 만남이 계속됐기 때문. 두 사람의 인연은 과연 악연일지 아니면 운명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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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까지 사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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