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풀뜯어먹는소리' 이진호, 송하윤에 꽃장화 선물 "오다가 주웠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3 20: 56

이진호가 송하윤에게 꽃장화를 선물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한태웅과 정형돈이 축사로 향했다.
정형돈은 축사에서 소들을 살펴보며 여물을 챙겨줬다. 

한태웅은 노령우를 보며 "나이를 먹어서 이빨도 빠지고 꼬리도 당기면 빠진다. 주름도 다른 소에 비해서 많다"고 했다.
정형돈은 "우시장에 다녀와서 보니 늙은 소들이 보였다. 밥만 붰지 그 동안 밥 먹는 것을 제대로 못 봤는데 노령우를 보니 마음이 찡했다"고 전했다.  
그 시각 김숙과 송하윤 등은 시장에서 폭풍 장을 봤다. 김숙은 "시장 구경도 하고 당기는 음식도 사고. 제가 한때 소비요정으로 활동해서 돈은 좀 써야 맛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새벽, 소 밥 당번은 형돈이었다. 눈도 잘 안 떠지는 정형돈이 능숙한 솜씨로 소 여물을 먹였다.
아침 식사. 한태웅이 부추전, 김숙이 차돌박이 떡볶이를 만들었다. 한태웅과 송하윤 등이 떡볶이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숙이 "파채, 차돌박이, 떡볶이를 같이 싸서 먹어야한다"고 했다. 한태웅이 "여태까지 먹은 떡볶이 중에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식사 후, 오전 밭일을 나가는 멤버들. 이진호가 하윤에게 "오다가 주웠다"며 꽃장화를 건넸다. 
이진호가 "우리 다 새신발 신었는데 너만 못 신어서"라고 말했다. 
이진호가 다른 멤버들 몰래 서프라이즈로 송하윤의 장화를 사온 것. 이 모습을 본 김숙과 정형돈은 "이거 프로포즈 아니야?" "이 정도면 혼인신고만 남았어"라고 말했다. 
하윤이 "지금 장화 신어야겠다"며 "어떻게 알았대 사이즈를? 진짜 대박이다 완전 고마워"라고 했다.
정형돈이 "하윤아 발가락 사이에 반지 없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을 주민들이 모두 회관에 모여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태웅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김숙이 "어르신들이 태웅이에게 농사를 배우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 태웅이가 대농이 되겠다고 하는데, 내가 지켜온 땅을 누군가 지켜준다는 든든함에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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