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동상이몽2' 스페셜 MC 조현재, 신혼생활도 보여줘야겠어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4 07: 27

'동상이몽2' 조현재가 조용한 듯 엉뚱한 면모로 색다른 스페셜 MC의 모습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병호 부부, 스페셜 MC 조현재가 첫 출연해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새 멤버로 합류한 조현재는 작품 활동 없이 3년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올해 3월 결혼을 했다. 공백기를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다"며 아내를 '진국'으로 표현했다. 

아내를 '진국'으로 표현한 것과 관련 MC들이 웃음을 감추지 못하자, 조현재는 "'진국'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소탈하고 털털하다. 남자보다 더 시원시원한 면모가 있다. 진국이고 의리가 있다.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날 첫 결혼생활을 공개한 손병호가 아내 최지연과 함께 춤을 추며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조현재는 "나도 오글거리는 걸 못하지만, 내 와이프는 오글거리는 걸 더 못한다. 일탈도 잘 하지 않는다. 모든걸 계획해서 가는 편이다. 갑자기 여행을 가는 경우도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의외의 솔직한 면모도 그러냈다. 조현재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2세 계획 두 명 갖고 잇다. 지금도 노력 중이다. 좋은 소식 있을거다"고 말했고, 강경준 장신영이 경주 여행을 떠나자 "결혼 전 교제 3년차 쯤 예비장인과 경주여행을 간 적 있다"고 갑작스럽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구라 서장훈 등 MC들이 '첨성대'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말에 빼지 않고 "첨성대는 가족끼리 가라/성질 부리지 말고 온화하게 즐겁게/대박"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조현재는 스페셜 MC임에도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의리있고 진국인 아내를 언급하며 예측 불가한 신혼생활을 예고해 재미를 더했다. 
말 없고 조용한 조현재의 반전 면모에 그의 신혼생활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과연 조현재가 스페셜 MC를 넘어 새 부부로 합류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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