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보강 노리는 맨유, PSG 마르퀴뇨스로 선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4 07: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새로운 영입 후보로 마르퀴뇨스가 떠올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르퀴뇨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적 시장의 다음 타깃으로 중앙 수비수를 노리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토비 알데베이럴트가 최우선 타깃이었으나 토트넘의 높은 이적료 요구에 무산됐다.

맨유는 레오나르도 보누치(AC 밀란),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중앙 수비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또 다른 영입 후보로 PSG의 마르퀴뇨스가 떠올랐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파리 유나이티드'를 인용해서 "마르퀴뇨스가 맨유의 다음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줄리아노 베르톨루치가 직접 맨유의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PSG 역시 전력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신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보누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수익을 맞추기 위해서 마르퀴뇨스를 판매해서 이적료를 벌어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최근 재정 건전성 논란에 시달렸다. 스페인 라리가 회장이 직접 PSG의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 논란을 거론하기도 했다.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의 시선을 고려하여 원하는 선수를 사기 위해서 기존 선수를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마르퀴뇨스는 현재 프랑스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은 PSG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며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에드 워드워즈 맨유 회장을 만나 추가 영입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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