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다음 시즌 뉴캐슬서 등번호 '4번'을 달고 뛰게 됐다.
뉴캐슬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 등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기성용이 뉴캐슬서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다음 시즌 등번호 '4번'을 달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 시티와 계약이 만료됐던 기성용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후 잉글랜드로 건너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결국 기성용은 뉴캐슬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그는 계약 체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월드컵 휴가를 즐겼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 기성용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다음 시즌 대비에 들어갔다.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기성용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뉴캐슬은 오는 8월 11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선다.
토트넘의 손흥민 역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018-2019 시즌 시작부터 코리안 더비가 열리는 셈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기성용이 과연 다음 시즌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rk
[사진] 뉴캐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