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가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맨유는 올 여름 매과이어 영입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기존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를 팔아서라도 최대 6500만 파운드(약 968억 원)까지 투자할 생각을 갖고 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의 뒷마당을 지킨 매과이어를 원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주전 스리백 자원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4위에 공헌했다.

맨유는 로호 외에도 크리스 스몰링, 에릭 바이, 필 존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 센터백 자원이 넘쳐나지만 아직 최적의 조합을 찾지는 못했다. 25살의 어린 나이에 194cm의 신장과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매과이어는 매력적인 카드다.
매과이어도 빅클럽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영국 선을 통해 "모든 선수는 최고의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한다"며 "레스터는 내게 믿기 힘든 존재였고,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지만, 난 야망이 있는 선수이고 모든 이들은 정상에서 뛰길 원한다"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이어 "엄청난 압박감이 있는 경기를 즐기며 월드컵에서 돌아왔다"며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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