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컴백홈?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해서 "AC 밀란과 유벤투스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복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누치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이탈리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번과 동시에 주장 완장을 받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샀다.

하지만 밀란의 부진한 시즌 성적(6위)과 흔들리는 재정 상황이 겹치면서 한 시즌만에 보누치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누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 여러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여러 클럽들과 이적설 중에서 보누치의 충격적인 유벤투스 복귀설도 나왔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밀란의 새 구단주인 엘리엇 펀드는 유벤투스의 스포츠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와 보누치 이적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용홍 리의 밀란 재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유벤투스를 떠났던 보누치는 이번 유벤투스 복귀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밀란은 다음 시즌 공격 강화를 위해 곤살로 이과인을 노리고 있다. 결국 밀란이 보누치의 유벤투스 이적을 허용하면 그 답례로 이과인의 밀란 이적이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상대적으로 이과인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밀란뿐만 아니라 첼시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과연 보누치의 다음 시즌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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