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40대 중반이 장신의 연기 인생 터닝포인트였다고 밝히며 '꾸준함'이 그 힘이었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최근 얼루어 화보에서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숏 팬츠와 탑, 그리고 강렬한 레드 색상의 룩을 매치해 김성령만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성령은 영화 '독전'에서 짧은 분량임에도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캐릭터였고 새로운 캐릭터를 짧은 분량 속에서 녹여낸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라 "배우에게는 역할의 분량만큼이나 캐릭터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또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자신이 만든 로봇과 아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천재 과학자 오로라 역에 대해서는 "실제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 100% 공감하며 연기를 했다"며 "자식을 위한 모성애 뿐 아니라 과학자로서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과하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40대 중반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는 김성령은 "사실 나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 늘 그랬듯 꾸준히 해오던 일을 열심히 해왔고 그러다보니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든 것 뿐"이라며 "다만 나를 칭찬하고 싶은 건 잘 나갈 때든 못 나갈 때든 늘 내가 가진 100퍼센트를 쏟아 부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nyc@osen.co.kr
[사진] 그림공작소, 얼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