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터리지(29)가 안필드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스터리지는 리버풀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하며 올해 1월 웨스트 브로미치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혀 무득점한 채로 리버풀에 돌아왔다. 스터리지는 프리시즌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스터리지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축구도 즐기고 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가 너무 좋다. 다시 집에 있는 것 같다. 돌아와서 다시 리버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스터리지에게 임대 생활은 쓴 보약이 됐다. "난 리버풀을 떠났을 때 배웠다. 멀리서 팀이 어떻게 경기하는지 지켜보면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외부 환경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스터리지는 이제 다가오는 새 시즌을 학수 고대하고 있다. "난 믿기 힘든 팀의 일원이다. 올 시즌 성공할 기회가 있다"는 그는 "팀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터리지는 "프리시즌에 열심히 임하고, 나 자신을 비롯해 누구에게도 압박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트로피를 차지하고, 성공하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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