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나들이에 나섰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첫 방송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예정이다.
24일 OSEN 취재결과 이영애는 최근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첫 회 카메오로 촬영을 마쳤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이영애는 극 중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이 입학한 대학교 졸업 선배로 깜짝 출연한다.
특히 이영애가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이 성사됐다는 전언.

이영애는 지난해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을 정도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기 어려운 배우였다.
‘사임당, 빛의 일기’ 종영 후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영애는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좋은 취지에 동참, 이경미 감독의 사이코드라마 장르 단편영화 ‘아랫집’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2년 만에 영화 출연이라 크게 주목받았다.
이처럼 드라마, 영화에서도 만나기 힘든 배우인 이영애가 드라마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작품에서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이영애가 이 드라마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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