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장인' 브리검 VS 니퍼트, 관건은 득점지원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24 12: 40

'QS장인' 니퍼트와 브리검이 득점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넥센은 24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을 치른다. 5위 넥센(48승 50패)과 9위 kt(38승 53패)의 3연전 시작이다. 넥센은 브리검, kt는 니퍼트가 등판한다.
브리검과 니퍼트는 공통점이 있다. 퀼리티 스타트를 자주 찍고 있지만 그에 비해 승수가 적다. 니퍼트는 시즌 12회 QS(리그 7위)를 기록했고, 브리검이 13회(리그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수는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즌 13회 QS에도 14승을 거둔 후랭코프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브리검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18일 LG전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6이닝은 막아주는 투수라 든든하다. 브리검은 5승 중 4승을 고척돔에서 수확했을 정도로 홈에서 아주 강한 투수다. 다만 올 시즌 kt전은 첫 등판이다.
kt는 베테랑 니퍼트가 나선다.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4.35다. 6월 29일 NC전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이후 3경기에 등판했으나 한 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니퍼트는 꾸준히 2~3점으로 잘 막아주고 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고 있다. 니퍼트는 18일 한화전에서 7이닝 11삼진 9피안타 2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넥센전 두 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8실점 7자책점으로 불안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고척돔은 첫 등판이다. 니퍼트의 경기내용에 따라 kt의 승패가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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