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가관이다.”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의 결혼설까지 흘러나오자 네티즌들이 또 한 번 분노하며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결혼을 결심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는 2016년 알려졌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3편의 작품을 함께 했는데, 연달아 호흡을 맞추면서 불륜 관계가 됐다는 것.

하지만 양 측 모두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충격이었다. 홍상수 감독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김민희와의 불륜 관계라고 알려졌기 때문.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된 후 전해진 두 사람의 관계는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법적으로 이들에게 잘못을 물을 수 없다는 것에 분노한 것.
거기다 두 사람은 지난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후 관계를 공식 인정한 것에 이어 칸 영화제 공식석상에서 손을 잡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면서 또 한 번 충격을 줬다.
여러 번의 결별설이 있었지만 두 사람은 굳건한(?) 애정을 증명했다.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을 통해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살고 있던 서울 옥수동 고급 아파트를 정리하고, 김민희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하남으로 함께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18일 진행된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조정은 조정 불성립으로 결론 났고 결국 이혼소송으로 이어졌다. 법무법인 정운의 강성민 변호사는 OSEN에 “조정이 진행되면서 이혼 소송은 진행이 안됐고, 조정이 불성립으로 끝났기 때문에 이혼소송이 재개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평생 함께 할 뜻을 품었고 아내 A씨와의 이혼을 강행하려는 것.
김민희와 결혼까지 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또 한 번 경악하며 두 사람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적절한 관계이면서 뻔뻔하다는 반응이다. 이혼 소송이 끝나고 정식으로 결혼해 부부가 된다고 해도 이들은 대중의 비난을 절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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