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손동운X자이언트핑크, 로봇연기의 신성 탄생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24 15: 53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손동운과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웃음으로 더위를 날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뮤지가 활약한 가운데, 손동운과 자이언트핑크가 ‘전설의 3시 내고향’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손동운은 자주 출연하고 있다는 말에 “다음 주에 시간되면 불러 달라. 다음 주 화, 수 정도에 연락 달라”며 열의를 드러냈다. 이어 “이 코너 괜찮으면 한 시즌 가볼까 생각 중”이라는 말에는 “열심히 해서 살려보도록 하겠다”며 야망을 드러낸 것.

자이언트핑크는 “목소리가 신봉선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녀는 사투리 억양이 살아있는 말투와 관련해 “교포 같다는 말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핑크의 매력이 제대로 산 코너는 여름 공포 사연을 소개했을 때였다. 사투리 억양을 살려 어색한 연기를 펼치자 뮤지는 “되게 색다르고 좋다. 뻔하지 않고 좋다”며 칭찬했다.
이로 인해 자이언트핑크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자이언트핑크는 “너무 좋다. 자주 이렇게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동운은 ‘자이언트핑크한테 밀리고 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제가 이 대사가 야옹이와 나나나나 밖에 없었는데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뮤지는 “자핑님 목소리 어디서 들어봤다 했는데 철없는 이모 목소리다”고 말하자, 자이언트핑크는 “맞다. 이모 목소리라고 한다”고 답했다.
손동운은 “본인이 잘생긴 거 알지 않냐”는 질문에 “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저는 사실 제 깊은 눈이 마음에 드는데 요즘 이 눈이 트렌드는 아니지 않나. 저는 이게 약간 진실해보이는 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민낯이 괜찮다. 나쁘지 않다. 예쁜 것보다는 순딩순딩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다음번에 민낯으로 와 달라”는 말에 “저번에 민낯으로 왔는데 아니더라. 다 거짓말이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공포 사연을 소개한 후에도 문자 메시지가 쏟아졌다. 김태균은 “새로운 캐릭터”라며 “최선을 다해 연기한 거냐”고 물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아까 전에 감정이 없다고 하길래 진짜로 했는데”라고 답했다.
한 청취자는 “자이언트핑크가 또 손동운 앞길을 막는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가실 분은 가시고 저는 기회가 된다면 또 가면 된다. 사실 압박을 좀 받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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