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류중일 감독 "두산, 나오는 선수마다 잘 하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4 16: 31

주말 두산에 3연패를 당한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잠시 주말 3연전을 복기했다. 류 감독은 "두산이 잘 치더라"며 "젊은 선수들 류지혁, 박세혁이 잘 하더라. 나오는 선수들마다 다들 잘 하네"라고 말했다. LG가 못 했다기보다는 두산이 더 잘해서 3연승-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는 의미. 두산은 3연전에서 선수들의 잔부상과 체력 보호로 라인업을 계속 바꿨는데 대신 나온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잘 했다. 이어 "불펜이 괜찮은 편이었는데, 2번째 경기에서 한꺼번에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LG는 두산에 3연패를 했지만, 앞서 넥센에 3연승을 거두며 주간 성적은 3승3패로 마쳤다. 류 감독은 삼성 상대로 분위기를 반등하겠다고 했다. LG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6승3패로 앞서 있다.

이날 LG 선발은 차우찬. 최근 3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부진 중이다. 류 감독은 "공 스피드가 조금 적게 나오는 것 같다. 잘 해주겠지"라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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