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장항준 감독 "강하늘 말 많고, 김무열 얘기 잘 들어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24 17: 26

 장항준 감독이 배우 강하늘과 김무열의 차이점을 비교했다.
장항준 감독은 24일 오후 생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스터 라디오)에서 “강하늘, 김무열과 영화 ‘기억의 밤’을 같이했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의 개봉을 앞둔 배우 김무열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일상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 감독은 “강하늘 씨가 말이 많은 편이라면, 김무열 씨는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라며 “‘기억의 밤’을 할 때도 김무열이 ‘이 장면은 필요가 없을 거 같다’며 자신이 나온 장면을 삭제해도 좋겠다고 했다. 자신만 멋있으려 하기보다 영화 전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김무열 씨가 상대방의 말을 아주 잘 들어주고, 근육질 몸매도 굉장히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열이 한상우 역할로 출연한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절대 권력기관의 숨 막히는 대결속에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배우들의 만남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명작을 만들어온 김지운 감독의 연출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25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미스터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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