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석의 연예법정] "검찰 항소가능성↗"..이찬오, 마약혐의 재판 전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24 20: 53

 이찬오 셰프가 마약을 해외에서 밀수입해서 여러차례 흡입한 혐의로 일부 유죄가 인정되면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심 재판을 마친 상황에서 과연 이후 재판 전망이 어떻게 될지 변호사에게 물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찬오에게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등을 선고했다. 
이찬오의 구체적인 혐의는 지난해 10월 해시시(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를 해외에서 몰래 가지고와서 여러차례 흡입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이찬오에 대해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특히 우편물을 통해서 해시시를 밀수입 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초범이고 개인 흡연 목적이었다는 점과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받았다는 점을 양형에 반영해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찬오와 검찰은 이 재판 결과에 대해서 항소할 가능성이 있을까.  
이에 대해 법무법인 정운의 강성민 변호사는 검찰의 항소 가능성을 점쳤다. 강 변호사는 "이찬오의 집행유예는 선처를 받은 것도 과한 선고도 아니다.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찬오는 항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서는 밀반입혐의가 무죄로 나온만큼 항소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앞으로 재판을 전망했다. 
이찬오의 경우 검찰 구형 이후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한 만큼 재판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혼과 마약혐의 유죄 이후 본업인 레스토랑 영업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서 마약혐의 유죄로 결론이 난 이찬오 셰프의 재판이 어떤 결론을 맞이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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