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류필립 부부가 행복한 신혼여행을 즐겼다.
미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플로리다#데스틴비치 지금은 #조지아 어제는#아틀란타 내일은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신혼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나와 류필릅은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두 사람의 선남선녀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7일 1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로서 KBS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해온 두 사람이다.
미나는 이날 밤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KBS '1대 100'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최근 '1대 100' 녹화를 마쳤다.
류필립은 "어릴 때부터 멕시칸, 스패니시 계열의 라틴 계열 여자들에게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미나 씨를 보자마자 라틴 계열의 얼굴을 가진 여자가 한국에도 있구나 싶어서 내 이상형이다 생각했다"며 꿈에 그리던 이상형 미나를 만나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는 "말을 걸 때 얼굴을 봤는데 홍콩 배우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되게 진하게 잘생긴 얼굴이지 않나. 어렸을 때 임지령, 금성무 이런 느낌이라 좋았다"라고 류필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류필립은 미나가 17살 더 많다는 것을 만나고 2주 후에 알았다고 밝히며 "나이차 때문에 포기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갈 때까지 가보자 싶었다”며 17살 나이차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사랑을 과시했다.
미나는 "필립 씨가 군대 가기 전에 ‘내가 책임질게. 갈 때까지 가보자’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저는 그걸믿고 2년을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술 한 잔 하고 보낸거더라. 제대하고 나서야 ‘그때 술 취했었다’고 고백했다"며 반전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나 인스타그램,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