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LG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11-1 대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선 고졸 신인 양창섭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1회 러프의 선제 스리런 홈런, 5회 강민호이 투런, 6회 이원석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양창섭이 정말 씩씩하게 피칭했다. 자신감 있게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특히 투구 수 관리가 잘 된 점도 칭찬하고 싶다. 타선은 러프의 선제 홈런을 비롯해서 초반부터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