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1로 크게 승리했다. 1회 러프의 선제 스리런 홈런, 5회 강민호이 투런, 6회 이원석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선발로 나온 고졸 신인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러프는 1회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스리런 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7월 들어 첫 홈런. 러프는 경기 후 "오늘 좋은 공을 놓치지 않은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타격 리듬감이 좋았다"며 "2년 연속 20홈런 기록했는데,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대로 때론 슬럼프를 겪더라도 꾸준함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여름에 더 강해진다는 말을 들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