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굉장히 큰 힘'" 헤일 무결점 데뷔전, 한화 수뇌진 반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24 21: 43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완벽 데뷔전에 한화 수뇌진도 고무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헤일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첫 등판해 6이닝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은 1개였지만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내며 첫 승을 낚았다. 

헤일은 선발진 보강의 승부수로 영입했다. 남은 시즌 2위 싸움은 물론 가을무대에서 선발투수의 역할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최근 불펜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이닝을 소화하는 안정된 선발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가뭄의 단비가 바로 헤일이었다. 
특히 한용덕 감독이 크게 칭찬했다. 그는 "헤일이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답게 기대한대로 완벽한 제구를 선보였다. 선발이 안정된다면 불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진우 투수코치도 비슷했다. 그는 "헤일이 타자와 승부를 잘했다.  싱커와 투심도 좋았다. 원하는 곳에 볼을 던졌다. 아직은 첫 경기이다.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처럼만 던지면 팀에 굉장히 힘이되겠다"고 평가했다. /sunny@osen.co.kr
[사진]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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