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과 지효가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김제동의 톡투유 2 - 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트와이스 나연, 지효가 출연했다.
김제동은 트와이스 나연, 지효를 반겼다. 이어 톡투유 본적 있냐는 말에 나연은 "이런 분위기 처음이라 긴장된다. 차분한 분위기라면서 대표적으로 아는형님과 다르다고 했다. 특히 토크 예능이라 말실수 하면 어쩌나 긴장된다고 했고, 제동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오늘 주제는 '빠지다'였다. 나연은 "물에 빠지다, 그리고 사랑에 빠지다"가 생각났다고 했다. 이에 왜 '사랑에 빠지다'고 말할까 의문을 갖게 됐다. 정재승 교수는 "이성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한데 무언가 함께가 되면 이성이 작동하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 사랑에 빠졌다고 표현하는 것이라 했다. 정재찬 교수 역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라 정리했다.

유리는 "매력에 빠지다가 생각났다"면서 특히 커피 매력에 빠져있다고 했다. 기계 커피보다 핸드드립을 즐긴다고. 느리고 천천히 기다림의 미학을 알게 됐다고 했다. 정재찬 교수는 "한약이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린이 집에서 조리사 일을 했다는 한 청중 얘기를 듣게 됐다. 퇴직한 날이라면서 톡투유에 빠졌다고 했다.
다른 한 청중은 물고기에 빠진 남편을 폭로했다. 남편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할때 물고기가 생각났다"면서 취미를 넘어 노후준비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정재승 교수는 "깅장히 큰 기쁨 느낄 것
두분의 미래를 위해 노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아내 분은 힘드셔도 지켜봐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조언했다.
정재승 교수 역시 "잊고 싶은게 있어 빠지는 것은, 높이 오르게 아니라 깊이 들어가려는 것"이라면서 남편이 뭐가 힘들지 생각해봐도 좋을 것이라 조언했다.

이때, 나연은 "빠진다는 것은 위로를 받고 힐링을 받는 것 같다"며 이해하면서도 "아내 분 서운 한 것 이해된다, 남편을 위로해주는 대상이 가족이면 더 좋았을 텐데 물고기에 밀린 아내의 속상한 마음이 이해된다"고 했다. 이어 "가족을 위한 시간을 더 만들면 물고기가 더 건강할것, 오래 물고기랑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귀여운 조언을 전했다. 정재찬 교수는 "나연이 솔로몬 선택이다, 신구선생님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치열한 경쟁'에 힘들어한다는 고등학생의 사연을 접했다. 가수 꿈을 준비하는 학생은 잘하는 사람에게 기가 눌려 노래하기 겁이 났다고 했다. 트와이스는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봤다.
고등학생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때, 꿈을 향해 가는 이 길에 확신이 없을때, 어떻게 이겨냈는지 물었다.
나연은 "마냥 무대에 서는 것이 좋아 이 길을 선택했다"면서 마음 내려놓고 자기 자신에게 욕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내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면 극복할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지효 역시 "연습생 10년 넘게 했다"면서 "언제쯤 데뷔할지 이 가수란 직업이 나에게 맞는 옷일까 고민했다"면서 9살때부터 시작된 연습생 생활을 전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10년의 시간을 버텨냈다고.
지효는"노래하는 행복을 먼저 알았다는 것도 대단한 것, 나를 응원해주고 내 노래를 들어줄 사람들을 생각하며 더이상 주늑 들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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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톡투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