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NC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37승60패를 마크했다.
이날 NC는 선발 이재학이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9탈삼진 2실점의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팀은 9회초 2사까지 패배와 직면하는 듯 했다. 하지만 노진혁과 이원재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2회초, 1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나성범이 4타수 4안타 2볼넷 전타석 출루로 활약했다.
경기 후 유영준 감독 대행은 "이재학의 호투와 나성범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말했다.
25일 선발 투수로 NC는 왕웨이중을, 롯데는 김원중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