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내의맛' 함소원♥진화, 가족 반대 이겨낸 진짜 ♥..눈물의 고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4 23: 37

함소원이 시어머니의 큰 사랑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회에서 함소원은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한 족욕 서비스를 준비했다. 여기에 팩까지 선물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진화 씨가 결혼 전에 여자친구 소개해준 적 없나"라고 물었다. 앞서 시어머니는 진화의 첫사랑이 함소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의심이 생긴 함소원이 이를 다시 확인해보려 한 것. 
이에 시어머니는 "내 기억에는 한 명도 없었다"고 했고, 시누이 역시 "진지하지 않았으면 말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함소원이 첫사랑임을 강조했다. 
또 시어머니는 아이가 진화의 눈을 닮았으면 좋겠다는 함소원의 말에 "임신 4개월에 돼지 눈을 사라. 눈알을 끓여서 먹으면 눈썹, 속눈썹, 코가 아빠를 닮게 된다"며 집안 대대로 내려온 비법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화장실을 다녀온 시어머니는 함소원에게 선물을 건넸다. 대대손손 내려온 집안의 가보인 200년 된 은팔찌였다. 시어머니는 "이제 진짜 우리 집안 사람이 됐다"며 함소원을 꼭 안아줬다. 비로소 진정한 가족임을 인정해준 것. 시어머니는 "아들을 낳아서 며느리를 얻으면 이 팔찌를 물려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어머니는 40년된 옥팔찌도 며느리의 손목에 채워줬고, 진화 할머니가 하셨던 80년 된 붉은 색의 팔찌 역시 선물로 줬다. 시어머니는 "딸 셋이 달라고 했는데 안 줬다. 며느리에게 주려고 안 줬다"고 해 함소원을 감동케 했다. 함소원은 "반대 끝에 가족으로 인정 받아서 좋았다. 어머니께서 '너를 좀 보고 난 뒤에 주고 싶어서 마지막 날 주는거다'라고 하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 날 함소원은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 진화와 함께 제주도 맛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함소원은 자신의 요리에 대해 물었고, 시어머니는 "맛없었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좌절의 기분을 맛보다가도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이어 서비스로 제주도 소주가 나왔다. 알고보니 시어머니의 주량이 고량주 세 병이었고, 소주 향을 맡아보고는 "물 탄 것 같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노래를 부러다 눈물을 흘리며 "진화가 한국에 오는 것도 고민이 많았다.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나와 결혼해서 힘들면 어쩌나. 이제는 부모님도 인정해주시고 어머님께서 한국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나이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하지마라. 사랑에 나이는 상관이 없다. 진화가 가끔은 세상을 잘 모르니 네가 잘 이끌어주면 좋겠다"며 함소원을 다독였다. 
함소원은 "저희가 빨리 결혼한 것 같지만 사이에 일이 많았다. 남편이 조건도 좋고 제가 보기에 아까워서 몇 번이나 남편을 놔주려고 했다. 몇 번이나 이별 통보를 했다. 그럴 때마다 이틀 뒤에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못 잔다'는 문자가 온다. 저도 마음이 무너진다. 나중에는 '그냥 가자'는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어머니께서 가족으로 받아들여 주신 상황이 크게 다가오더라"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와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제부도 묵밥집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정준호는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에게 만남을 제안했었다. 정준호 부부는 제부도 묵밥집에 먼저 도착해 홍혜걸 부부를 기다렸다.
평소 정준호의 팬이었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이하정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통화를 나눴다. 애교있는 여에스더의 목소리에 정준호는 "원래 목소리가 그러시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하정은 "배우려고 한다"면서 여에스더의 목소리를 흉내냈다. 하지만 정준호는 장난스럽게 정색하며 "절대 비슷해지면 안 된다. 너만의 색깔을 지켜야해"라고 당부했다. 
드디어 만난 정준호 이하정,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함께 대화를 나누고, 농구 대결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휴가를 즐겼다. 정준호와 홍혜걸은 수산 시장으로 향했고, 이하정과 여에스더는 선물을 나눠가지고 함께 워킹과 춤을 추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이하정이 유연성 전혀 없이 뻣뻣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반면 여에스더는 여성미를 대방출하는 동시에 춤을 추며 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결혼 10개월 차의 서유정이 출연해 남편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서유정은 남편과 스킨십이 많다고 고백하는 동시에 깨알같이 남편 자랑을 해 눈길을 모았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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