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라이프' 이동욱, 폭로글 도발‥조승우와 날선 '대립'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25 00: 13

'라이프'에서 조승우를 향한 이동욱의 폭로글 도발이 시작됐다. 날선 대립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는 승효(조승우 분)과 진우(이동욱 분)의 팽팽한 긴장감이 그려졌다. 
승효는 우연히 지방 병원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파견제도에 대해 솔깃해했다. 파견받은 쪽에서 월급은 물론 보건 복지부에서 인권비를 지원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보훈 원장이 사망했단 소식을 전한 승효, 보훈과의 언쟁이 오갔던 당시를 떠올렸다. 자신에게 병원을 돈줄로만 본다던 말이 귀에서 떠나지 않았다. 

다음날 승효는 땅처리 거래를 본사와 협상했다. 센트 증축을 위해 본사에 700억을 요구했다. 증축비를 본사에서 처리해줘야하는 긍정적인 이유를 전하며"자신있다"고 말했고, 본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승효는 송탄에 부동산 문제로, 농장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농장주인은 "사고 팔 땅이 아니다"며 전화를 끊었다. 
승효는 의사들을 강당에 모았다. 의사들은 "우리 병원이 회사냐"면서 CEO로 앉힌 승효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이때, 승효가 강당에 도착했고, 의사들은 숨죽이며 바라봤다. 승효는 의사들을 압도하며 신임총괄 사장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지방의료원 파견에 대해 의사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시작했다. 이어 "수술 얘기하려고 모인거 아니냐"며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세화는 "의료진들은 이번 사태 당혹스럽다"고 대변, 승휴는 "병원도 캠퍼스라고 부르지 않냐"며 강남으로 파견됐을 때도 같은 반응이냐고 물었다. 이어 강원도에서 아이를 낳으면 중국에서 낳는 것보다 산모가 더 많이 죽는다는 기사 맞냐고 질문, 의사들은 "통계상으론 사실이고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의료문제 우리 손으로 다 풀수 없다"고 했다.  
승효는 "지방에 가라고 하면 난 간다, 내가 먼저 갈 것"이라고 했고, 일반 회사원과 같냐는 의사 말에 "뭐가 그렇게 다르냐"며 역질문 했다. 경문은 "이 많은 사람들을 해체시키고 더 멀리 분산시키는 권리는 어디서 나오는 거냐"고 물었다. 승효는 "보건 복지부가서 물어봐라"고 했다. 의사들은 사장이라며 무책임하게 말한다고 날 세게 나왔고, 승효는 "병원은 공공제, 평등해야한다, 맞는 말"이라면서 공공제 개념을 잘 못 이해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파견 아니어도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했으나, 적자라 말하며 이를 메꿔주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 진우는 "흑자가 나는 과는 파견되신 돈으로 된다는 거냐"고 물었다. 말 돌리지 말라며 일침했다. 이어 지원금을 낼 수 있으면 안 가도 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승효는 "그렇다고 하면 돈으로 떼울 거냐"면서 자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물었다. 진우는 "못 마련한다"고 대답, 경문은 그런 진우를 바라봤고, 승효 역시 이를 눈치챘다. 이어 "달라질 건 이 중 몇몇의 근무지 뿐"이라 정리했다.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갑작스레 나타난 구승효에게 해당 문제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모두가 일당백으로 밀리며 속수무책이 되어갔다. 날선 의사들에게 여유롭고 차갑게 반박했다. 
진우는 노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과들의 적자가 많이 나는지 조사했다.  승효는 먹깨비란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려하면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게시판에는 글이 하나 올라왔다. 경문도 이를 확인했다. '파견3=적자3'이란 제목으로 인도적 지원아닌 자본 논리에 의한 퇴출이란 글이었다. 승효는 올린 사람이 누군지 작성자를 찾아나섰다. 올린 사람 이름은 '이보훈'이었다. 죽은 원장이란 말에 승효는 화들짝 놀랐다. 죽은 원장이 내부 누군가에게 자료를 준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2개월전 자료로 아이디랑 비번까지 내주며 죽은 뒤 올리라고 부탁했을리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승효는 각별한 친분이 누구일지 찾아보자로 했다. 승효는 CCTV를 확인, 잠시 문자를 하느라 눈을 돌리고 있을때, CCTV 뒤로 진우가 지나갔다. 
경문은 진우가 올렸을 거라 확신하며 따로 불러냈다. 이어 "글 올린거 너지?"라고 질문, 진우는 가만히 그를 바라보면서 긴박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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