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유령or사람?"‥'라이프' 속, 숨은 이규형 '정체' 찾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25 07: 30

'라이프'에서 이규형의 정체가 물음표를 남겼다. 유령일까 사람일까.
24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는 진우(이동욱 분)의 동생으로 나오는 선우(이규형 분)의 정체가 궁금증을 안겼다. 
승효는 땅처리 거래를 본사와 협상했다. 센트 증축을 위해 본사에 700억을 요구했다. 증축비를 본사에서 처리해줘야하는 긍정적인 이유를 전하며 "자신있다"고 말했고, 본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승효는 송탄에 부동산 문제로, 농장 주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농장주인은 "사고 팔 땅이 아니다"며 전화를 끊었다. 

승효는 의사들을 강당에 모았다. 의사들은 "우리 병원이 회사냐"면서 CEO로 앉힌 승효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이때, 승효가 강당에 도착했고, 의사들은 숨죽이며 바라봤다. 승효는 의사들을 압도하며 신임총괄 사장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지방의료원 파견에 대해 의사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시작했다.갑작스레 나타난 구승효에게 해당 문제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모두가 일당백으로 밀리며 속수무책이 되어갔다. 날선 의사들에게 여유롭고 차갑게 반박했다.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진우는 노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과들의 적자가 많이 나는지 조사했다. 진우는 경문을 찾아갔다. 하지만 수술 중이라 오래 기다려야했다. 환자를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수술을 감행하는 경문이 안쓰러웠다. 승효는 그래픽 통계를 살폈다. 이어 "안 돼겠다"라고 말하면서 응급실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수술실에서 의료장비들을 살폈다. 이때, 수술실에서 쓰러진 듯 곯아떨어진 경문을 발견했다. 근무인력이 없어 36시간 근무시간을 메우고 있다는 정보가 떠올랐다. 그런 경문에게 진우는 수술 가운을 덮어줬다.
이때, 진우 앞에 선우가 나타났다. 심증은 있는데 확증이 없다고. 갑자기 아무도 없던 곳에서 선우가 나타났다. 엘레베이터를 탄 진우 뒤에도 갑자기 나타났다. 어디로 가야되나는 진우의 혼잣말에 선우는 "회계팀은 갖고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진우는 엘레베이터에서 내렸고, 따라내리려던 선우가 다리에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했던 선우가 서있었고, 아픈 다리를 만지는 선우를 진우가 걱정하며 바라봤다. 
집에 도착한 진우, 선우는 휠체어를 타고 청소하고 있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선우는 지방으로 파견 된 진우를 걱정했다. 복지부에선 지원금을 내렸으나 병원에서 발령했다고 했다. 진우는 "안 갈 것"이라며 선우를 안심시켰다. 이어 집에서 홀로 매출 기록부를 살폈다. 진우가 이에 집중하는 사이, 선우가 갑자기 진우 옆에 나타났다. 휠체어에 앉아서 못 일어섰던 선우가 멀쩡하게 온전히 선 모습으로 나타난 것. 
첫회에서 선우는 심지어 바지를 혼자 입지 못할 정도로 진우가 도와줄 만큼 하반신 마비 상태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어느 장면에서는 휠체어 없이 멀쩡히 서있는 모습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게다가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듯 진우 앞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반복하는 선우의 모습이 그려져 혹시 유령은 아닌지 의문을 남겼다. 하지만 또 다른 장면에서는 사무실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 것. 심지어 사무실 사람들 역시 선우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어, 과연 선우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지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배가 시키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라이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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