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불청' 새친구 최재훈, "20kg 쪘다‥지금은 무역업 종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5 06: 59

최재훈이 불청의 새친구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90년대 록발라드의 황제 최재훈이 출연했다. 명불허전 초고음 끝판왕. 
최재훈은 "딱 20년 됐다. TV로 인사드리는 것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노래만 했었고 TV 출연을 많이 안했어서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걱정했다.

불청에 나온 기분에 대해 "방송을 통해 많이 뵀던 분들이고 오랜만에 보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방송에 출연한 분들 중에 가까운 분들이 많지 않다.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거의 없다. 낯설지만 기대는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여행을 와 본적이 없다. 남들은 비가 오고 날씨가 흐리면 우울하다고 하는데 저는 비오는 날씨가 좋다"고 말했다. 
강문영 최성국 등이 새친구를 맞이하러 나갔다. 최재훈의 히트곡 '비의 랩소디' 뮤직비디오 장면을 연상시키는 카누를 타고 최재훈을 만나러 갔다. 최재훈이 이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최성국이 최재훈에게 "방송 출연 많이 하지 않았지만 내 기억에 말랐었다. 못 알아보겠더라. 전형적인 록하는 사람의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최재훈이 "지금 체중이 그때보다 20kg 쪘다. 친척들도 못 알아본다"고 답했다. 
'불타는 청춘' 출연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고 겁이 났다. 물론 라디오 방송은 하고 있었지만 라디오와 달라 고민했다. 라디오는 ‘컬투쇼’와 ‘언니네 라디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음악은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하고 있어서 지금 무역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문영의 부탁으로 최재훈은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다. '널 보낸 후에'를 시작으로 '비의 랩소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까지 불렀다.  
강문영은 "와인을 가져왔는데 와인 먹고 노래 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재훈은 "통풍이 와서 술을 못 마신다. 통풍이 왜 왔는지 모르겠는데… 단백질 때문에 그렇다. 식물성 단백질은 괜찮다. 그전에는 고깃집을 해서 많이 먹었다"고 했다. 
최재훈의 열창에 강문영은 "왜 활동 안하냐"고 물었다. 최재훈은 "노래를 잘 한다는 생각을 많이 안 해봤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재훈은 이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갔다. 불청 멤버들은 최재훈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평소 라디오 출연으로 친분이 있는 송은이가 반갑게 맞이했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양익준이 출연했다. 불청 멤버들이 "너무 멋있어졌다"고 놀라워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송은이가 양익준이 최근에 연출하고 연기한 옥상달빛의 ‘직업병’ 뮤직비디오를 인상 깊게 봤다며 관심을 보였다. 양익준은 "촬영할 때, 현장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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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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