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와 이시영이 언제쯤 오해를 풀 수 있을까.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오해가 더욱 깊어지는 승주(지현우 분)와 인아(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아는 승주와 재환(김진엽 분)과 함께 업무 협약 차 태국 출장을 떠나게 됐다. 인아를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승주는 인아와의 동행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태국에 도착 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세 사람이 탄 차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남자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를 본 승주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한 한성(김흥수 분)을 떠올리며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했다.
깜짝 놀란 인아는 승주에게 약을 먹이고 안아주며 안심시켰지만 정신을 차린 승주는 인아를 매몰차게 뿌리쳤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아를 신경쓰여하던 승주는 인아에게 한성의 일을 물어보려다 인아가 메고 있던 가방을 본 후 더욱 깊은 오해를 하게 됐다. 그 가방은 자신이 한성에게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라고 사준 가방이었던 것.
이 상황을 알지 못한 인아는 승주가 자신을 왜 미워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승주가 걱정되어 따라갔지만 승주는 또 다시 오해하고 인아에게 강제로 키스를 해 인아를 분노케 했다.
이처럼 2회 만에 급속도로 전개된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에 시청자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자꾸만 서로가 신경 쓰이는 두 사람이 언제쯤 오해를 풀고 직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사생결단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