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사생결단’ 지현우X이시영, 똘끼↔진지 오가는 찰떡 케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5 07: 26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와 이시영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의학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태국 출장을 함께 떠난 승주(지현우 분)와 인아(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현우와 이시영은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로코 장인답게 독특한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유쾌하고 발랄한 로코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현우는 호르몬 이상으로 180도 변한 신경외과 의사 승주로 분해 쉴 새 없이 분노를 표출하며 인아를 괴롭히지만 친구를 눈앞에서 잃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와 아픔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지현우는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하고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과 발작을 일으키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반면에 호르몬을 신봉하는 내분비내과 의사 인아로 분한 이시영은 독특한 멜로디의 호르몬 송을 부르는 등의 코믹 연기는 물론 단단히 자신을 오해한 승주에게 “너야말로 내가 우습지. 그런 더러운 승질 다 받아주니까 내가 만만해 죽겠지”라며 그간에 쌓인 울분을 토해내는 깊은 감정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이처럼 지현우와 이시영은 서로 완전 반대인 상극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반대라서 더욱 끌리는 상극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계속된 악연과 오해로 엮인 두 사람은 언제쯤 그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사생결단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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