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유망주' 말콤의 영입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 공식 채널을 통해 말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544억 원)으로 알려졌다.
말콤은 지난 시즌 보르도서 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득점했다. 브라질리언 특유의 스피드와 안정적인 득점력으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모았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아스날 같은 명문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에버튼, 풀럼, 토트넘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겨울 이적 시장부터 영입을 추진한 구단이 있을 정도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 밀란도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
지난 24일 로마는 3200만 유로(약 424억 원) + 보너스 400만 유로(약 53억 원)으로 보르도와 말콤 영입을 합의했다. 양 구단은 공식적으로 이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르도 구단은 로마와 합의를 깨고 바르셀로나의 뒤늦은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 당초 윌리안으로 측면 보강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말콤을 하이재킹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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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르셀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