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윌리안(첼시)을 품기 위해 안드레 고메스에 현금을 얹는 제안까지 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바르사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르도 윙어 말콤의 영입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계약기간 5년에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544억 원)다.
당초 바르사는 브라질 대표팀 윙어 윌리안의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끝내 수포로 돌아가자 AS 로마가 이적 합의까지 발표했던 말콤을 하이재킹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사는 윌리안을 데려오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 바르사는 첼시의 계속된 거절에 윌리안의 이적료를 7000만 유로(약 928억 원)까지 높였으나 퇴짜 당했다.
바르사는 최종적으로 5000만 유로(약 663억 원)에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를 얹어 주는 조건을 바르사에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거절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는 결국 첼시와 협상을 포기하고, 말콤으로 선회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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